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인디 게임 (문단 편집) ==== [[표절]]과 도용 문제 ==== [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표절, version=1196, paragraph=1.1)] 인디 게임은 보통 상상력[* 사실 상상력이란 것도 대부분 모티브가 되는 것이 있기 마련이고, 그 모티브라는 것이 높은 확률로 같은 장르일 확률이 높으므로 결국 표절 확률이 더욱 커지게 된다. 수많은 작품들이 두 개 이상의 장르를 결합하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과 개발 능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입장에서 만든 게임을 가리키다 보니 대다수가 만성적으로 리소스 부족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동인 게임]]처럼 대놓고 리소스를 가져다 쓸 수는 없기에 보이지 않게 조금씩 조금씩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베껴 오는데 이것이 도가 지나치면 표절로 이어지며, 아예 대놓고 표절한 사례도 적지 않다. 물론 제로부터 창작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니 대형 개발사도 어느 정도의 참고는 하는 편이지만, 규모가 영세한 인디 게임과는 다르게 상업 게임은 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오리지널리티 높게 재창작할 만한 충분한 자금과 인력이 준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엘소드]]의 [[애드]]는 [[액셀러레이터(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엑셀러레이터]]의 디자인과 유사하지만, 가장 중요한 최종 전직 단계에서 충분한 해체와 재구성이 이루어졌으며, 따라서 표절 논란도 사그라들게 되었다. 특히 [[루나틱 사이커]]와 [[디아볼릭 에스퍼]]는 아예 훌륭한 재창작 사례로 손꼽힌다.] 하지만 인디 게임들은 자금과 인력이 부족하다 보니 아직 그럴 듯한 경력이 없거나 업계에서 퇴출된 디자이너를 가져다 써야 하는 처지라 당연히 오리지널리티는 부족하게 되며, 결국 개인 단위의 아이디어를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한계에 봉착한다. 반면 기업은 상업 게임이라면 여차하면 문제가 되는 IP(아이디어나 디자인)는 통째로 사 버리거나, 아예 "소송하려면 해 봐라."하고 원작자에게 협박 비슷하게 으름장을 놓을 수도 있다. 사실 이렇게 직설적으로 요구하지 않아도 개인인 일러스트레이터나 시스템 기획자가 자신의 최대 고객인 기업의 요구를 거절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인디 게임은 오히려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보다 갑을 관계에서 을에 위치한 경우가 더 많고, 돈도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결국 저작권에 대한 의식이 깊은 창작자라도 원작자에게 동의를 구한다는 것 자체를 망설이게 된다.[* 원작자 입장에서도 이것을 함부로 허용했다가 어떻게 튈 지 알 수 없으므로 대부분은 보수적으로 거절할 수밖에 없다. 캐릭터 디자인 사용을 허락했는데 인디 게임 팀이 그걸 바탕으로 '야겜을 만들어 버린다면? 대기업은 이런 경우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되고, 있어도 문제되지 않게 잘 처리하겠지만 1~3인 규모의 영세한 [[인디 게임]] 팀에게는 이런 신뢰를 주는 것이 쉽지 않다.] 따라서 잘못된 것을 알고 있더라도 표절의 유혹에 쉽게 빠진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처음부터 수천만원의 자금을 끌고 시작했으며 인디 게임의 모범 사례라고 손꼽히는 [[언더테일]]조차 한때 [[MOTHER 시리즈]]의 인용인지 표절인지 논란이 있을 정도였다.[* 언더테일의 경우는 게임메이커 엔진을 사용했지만, 쯔꾸르 등지에서 MOTHER 시리즈의 영향을 받고 성공한 게임들이 늘어나자 대놓고 해당 게임의 요소를 차용한 작품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한국의 경우는 더 심한데, [[사망여각]]은 잠깐이나마 [[언더테일]]의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고,[* 사망여각의 경우는 무슨 이유인지는 불명이지만 개발 방향을 완전히 바꿨는데 도리어 다른 인디 게임인 [[Hollow Knight]]의 영향이 짙게 드러나면서 그 쪽으로 표절 논란이 터져버렸다.] [[플루토니움]]은 아예 원작자가 대놓고 표절을 인정하였다. 이것은 단순히 해당 창작자가 저작권 개념이 약하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물론 이런 아이디어의 인용과 답습은 비단 게임을 비롯한 창작계만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벌어지고 있고, 막상 하나하나 따져보면 표절이라고 딱 부러지게 지적하기엔 어려운 사례들이 너무 많다. 당장 RPG에서 무수히 HP와 MP가 당연하듯 사용되는 점이나 턴제 [[SRPG]]의 디자인이 사각 블럭인 것도 시스템적인 표절이라 볼 수 있고, 그 외 판타지에 나타나는 수많은 마법과 몬스터들의 열에 아홉은 [[던전 앤 드래곤]]이나 [[반지의 제왕]]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다. 때문에 시스템적인 면에서는 공식적 허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특허권료를 내는 것이고, 기타 사례는 도리상 [[패러디]]나 [[오마주]]에 그치면서 원작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하는 것이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듯이, 인용에서 벗어나는 완전한 창조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훈훈하게만 넘어갈 수 없는 것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인용'과 '참고'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표절이 행해지고 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인디 게임이 대기업 게임보다 참신하고 (경제적으로) 도덕적이기를 기대하지만 [[언더도그마|대기업보다 더 악독한 마인드의 인디들도 적지 않다.]] 인용과 참고라는 것은 빌려온 요소보다 직접 만든 것이 큰 비중을 차지해야 하는데, 빌려온 것을 자기가 만든 것마냥 행세하다가 들통이 나자 인용 운운하는 것이다. 정확히는 1인 개발자보다 [[스타트업]]일 확률이 높은데, 대기업은 최소한의 질이나 도덕은 갖추고 있고 1인 개발자는 그런 여건을 마련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문제의 스타트업들은 적당히 여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대기업의 [[갑질]] 및 무책임한 운영'과 '인디스럽지 않은 도용과 표절'을 합친 굉장히 끔찍한 [[혼종]]인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인디 개발 붐의 깃발을 들고 순진한 유저들과 지자체의 관심과 보조금을 강탈하다 보니 그 피해는 튼튼한 대기업보다 1인 개발자에게 돌아가게 된다. 정리하자면 아무리 모방 없는 창조란 불가능하다고 역설한들 표절이 정당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디까지를 표절로 볼 것인지는 굉장히 애매한 문제이다. 애초에 표절은 법적 개념도 아니고 사람마다 다르기 쉬운 약한 통념에 불과하며 법적 개념인 지식재산권도 절대적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필요에 따라 정하는 기준일 따름이다. 어디까지 지식재산권을 적용하는게 사익과 공익을 조화시킬 수 있는지 정책적 합목적적으로 입법 및 법해석을 한다.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선 여러 장르의 게임을 접하고 시스템을 파악하면서 통찰력을 키우는 수밖에 없다. 개발자들이 어떤 게임에서 어느 요소를 따와 자기 게임을 만들었다면, 두 게임을 모두 해 본 사용자라면 곧장 그 유사성을 찾을 수 있을 테고, 그것이 '스킨만 갈아끼운 표절 게임'인지 '원작에 추가로 요소를 덧붙인 새로운 게임'인지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언론계의 전문가와 일반인 매니아가 넘쳐나니 참고하는 것도 좋다. * 참고 기사&자료 * [[http://www.ziksir.com/ziksir/view/2653|표절 왕국이 된 한국 게임 시장 (2015)]] *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7096518&memberNo=11710666|부끄러움은 왜 한국게이머의 몫인가...유명게임 표절하다 망신당한 모바일게임 (2017)]] * [[http://www.thisisgame.com/webzine/news/nboard/4/?category=4&page=9&n=71307|표절 의혹 인디게임 스타라이트, "표절 인정한다" 공개 사과 (2017)]]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10310443116303|법원 "게임 80% 비슷해도 표절 아냐"... 中 게임업계 웃는다 (2017)]] *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701/96261938/1|대법 “기존과 다른 창작적 모바일게임, 보호대상…표절 안돼” (2019)]] * [[https://www.nbn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935907|[기자수첩] 반지하게임즈의 어몽 오징어게임, 지금 장난해요? (2021)]][* [[2021년]] 전세계적 인기를 끈 국산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역시 전세계적 인기를 끈 미국 게임 [[Among Us]]를 생각없이 합치고 생각없이 공개한 사례. 이 문제로 [[반지하게임즈]]의 인식은 상당히 부정적으로 변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